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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파트너 팀 (GPT) 인터뷰 – (1) 17 게이밍

올해 초 발표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파트너 팀(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에 크래프톤 블로그에서 글로벌 파트너 8팀 중 Natus Vincere, Petrichor Road, 17 Gaming 그리고 FaZe Clan 4개 팀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1’ 진행 전 진행 되었습니다.

17 게이밍- 쇼우 (shou)

Q.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에게 자신에 대해, 그리고 팀 멤버들에 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17게이밍의 쇼우(shou)라고 합니다.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였지만 이제는 은퇴하여 17게이밍의 대표이자 구단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7게이밍에는 모두 다섯 명의 선수가 있는데요, 릴고스트(Lilghost), 수쥬(Sujiu), 쇼우베이(Xbei), 쇼우우디디(xwudd), 그리고 아시디디(Axidd)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 17게이밍의 선수들을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릴고스트 선수는 유연하고, 수쥬 선수는 신중하며, 쇼우베이 선수는 저돌적이고, 쇼우우디디 선수는 끈질깁니다. 막내인 아시디디 선수는 젊은 피라는 것이 특징이죠. 17게이밍의 선수들은 각기 다른 지방에서 왔어요. 릴고스트와 수쥬 선수는 쓰촨성, 쇼우베이 선수는 장시성, 쇼우우디디 선수는 후난성 출신이예요. 아시디디 선수는 푸젠성에서 왔어요. 

17게이밍 – 릴고스트 (Lilghost)
17게이밍 – 수쥬 (Sujiu)
17게이밍 – 쇼우베이 (Xbei)
17게이밍 – 쇼우우디디 (xwudd)
17게이밍- 아시디디 (Axidd)

Q. 17게이밍이라는 팀을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우리 팀은 배틀그라운드와 이스포츠에 열정적인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함께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편안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경기를 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합을 맞출 수 있어요. 우리 팀의 문화는 어떤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합(Unity)’과 ‘투지(Grit)’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17게이밍을 강팀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각 팀원들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우리 팀의 ‘씽크탱크’인 수쥬 선수는 이동 간이나 교전 이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면 언제든 그곳에서 스쿼드를 지원해 줍니다. 다음으로 지난 PGC 2022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릴고스트는 기회를 포착하거나 상대 팀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능력이 탁월해 17게이밍의 엔진과도 같은 선수죠. 쇼우베이 선수는 상대와의 정면승부 상황에서 우리 17게이밍의 화력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쇼우우디디 선수는 우리 팀의 윤활유 같은 존재로서 팀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도 동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시디디 선수는 전도유망한 신인 선수로서 앞으로 교전 상황에서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Q.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17게이밍이 지닌 강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팀들이 17게이밍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우리 팀이 전술적인 액션을 할 때나, 상대와의 전면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 혹은 선수 개인의 피지컬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우리 팀은 맵의 어떤 위치에서도 잘 플레이할 수 있기에 상대방에게 기습을 가하는데도 능합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했을 때 다른 팀들이 17게이밍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팀원들 사이의 케미를 증진시키고 서로 더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뭔가 특별하게 하는 것이 있나요? 

대회 중이나 연습 경기를 할 때 우리 팀 선수들은 전략이나 전술에 대해 서로 매일 대화를 나누고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서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논합니다. 우리 팀 선수들은 한 곳에서 합숙하고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팀 빌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선수들 사이의 관계와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선수로서 목표가 무엇인가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목표는 우리 17게이밍이 PGC 챔피언이 되도록 기여하는 것입니다! 

Q. 개인적으로 마음에 품고 있는 모토가 있나요? 

저의 모토이자 우리 17게이밍의 모토는, “불굴의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면 성공은 이내 찾아올 것이다.” 입니다. 

Q. 17게이밍 선수들의 개인적인 TMI를 한 가지 씩만 말해줄 수 있나요?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재미있는 친구들인데요, 몇 가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릴고스트 선수는 사실 정말 날씬한데요, 우리 팀 최고의 댄서입니다. 수쥬 선수는 가냘퍼 보일지 모르지만 열 다섯 살 때 팔굽혀펴기를 한 번에 50개나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그렇게 하다가 팔을 다칠까 걱정이 돼서 팔굽혀펴기를 시키지 않습니다. 쇼우베이 선수는 과거에 권투를 배웠다고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경기에서 쇼우베이 선수가 보여주는 거친 모습을 보면 권투를 배울 때도 터프했을 걸로 생각이 되네요. 쇼우우디디 선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 줄 아는 친구예요. 대인관계 스킬도 좋아서 경기 현장에서 만나는 누구라도 원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시디디 선수는 우리 팀 막내이지만 벌써 여자친구도 있다고 하네요! 

Q. 오프라인 대회로 돌아온 PGS에서 17게이밍은 어떤 경험을 기대하고 있나요? 

오프라인 대회인 PGS의 복귀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회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오프라인 이벤트를 위해 팀의 역량을 더욱 연마하고 향상시켜 앞으로 지역 대회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Q. PGS 1에서 어떤 팀 혹은 선수가 가장 경계되나요? 

PGS 1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이 팀들의 강함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상대의 도전에 맞서게 될 것입니다. 

Q. 17게이밍은 올해 초 전 세계 8개 ‘글로벌 파트너 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는데요,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또 구단의 구성원들과들과 어떻게 자축했는지 궁금합니다. 

여덟 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서 우리 팀이 여러 해 동안 쏟아온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당연히 팀 동료들과 함께 자축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우선 팀원들, 매니저들과 함께 근사한 저녁식사를 했고,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소셜 채널 추첨 이벤트와 팬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흥미로운 활동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팀 브랜디드 스킨이 공식적으로 출시될 때,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려고 기획 중에 있습니다. 

Q. 17게이밍의 매력을 아직 잘 모르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에게 17게이밍의 팬이 되어 달라고 설득해야 한다면 어떤 점을 이야기하고 싶나요? 

우선, 저희 팀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앞선 대회에서는 아쉽게 2위에 그친 바 있지만, 저희는 PGC 챔피언이 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하고 인정하며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서 메리트 가운데 하나는 팀의 컬러와 컨셉트에 맞도록 팀 브랜디드 아이템을 만들어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17게이밍의 컬러과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팀 테마 스킨을 갖게 됐는데요, 팬들과 저희가 정말 손꼽아 기다리던 것입니다. 이번에 팀 브랜디드 스킨을 만들면서 저희는 팀의 문화적 의미를 깊이 파고들었고 이를 스킨 디자인에 반영하여 팀의 특성에 맞는 스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스킨의 외관 디자인, 세부 처리 및 전체 스타일에도 주의를 기울여 완벽하게 만들고자 했기에 많이들 좋아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팀 브랜디드 스킨을 입고 경기에 나서면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게 될까요?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서 저희만의 스킨을 갖게 되면, 경쟁에서의 성과 뿐만 아니라 저희 팀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압박 없이는 동기부여가 없다는 중국 속담처럼, 약간의 추가적인 압박감이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17게이밍이 다른 글로벌 파트너 팀들보다 뛰어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글로벌 파트너 팀 프로그램에 선정된 각 팀들은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7게이밍의 가장 독특한 점은 아마도 어떠한 상황도 이겨내려는 불굴의 정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대회에서 우리 팀이 이뤄낸 성과들도 물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Q. 만약 어느 경기에서 8개 글로벌 파트너 팀만 살아남은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그 중에 어느 팀이 가장 먼저 탈락하고 어느 팀이 끝까지 남아 치킨을 먹게 될까요? 

저는 17게이밍 구단의 일원으로서 항상 우리 팀이 대회에서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고, 이를 지원할 것입니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에서 처음으로 탈락한다고 해서 그것을 반드시 약점으로 봐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이 팀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모든 팀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팀을 지지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승리하면 모두가 기뻐할 것이고, 탈락하더라도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하셨지만, 배틀그라운드 프로 이스포츠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돌이켜 봤을 때,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여러 해 동안 활동해 왔던 베테랑 이스포츠 프로 선수로서, 저의 최고의 순간들은 모두 당연히 이스포츠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경기에서 팀원들과 함께 전투를 이기는 것, 그리고 저희 팀이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 선정되는 것이 모두 저의 최고의 순간입니다. 

Q.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역사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다고 생각하나요? 

프로 선수의 삶을 오래 경험한 사람으로서 생각해보자면 처음으로 공식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리그가 출범했을 때, 그리고 그 이후 첫 PGC가 열렸던 때를 최고의 순간으로 꼽고 싶습니다. 17게이밍의 대표이자 구단주로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이 우리 팀이 선정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가 더 앞으로 나아가고, 더 건강해지는 것을 지켜보는 모든 순간이 저 같은 프로 선수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Q.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선수로서 이제 막 첫 발을 떼던 과거의 본인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실패와 조롱 섞인 말들에 좌절하지 말라, 17게이밍도 너도 최고야!”라고 해주고 싶어요. 

Q.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전 세계 팬들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와 저희 팀을 응원해 주시고 있는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것입니다. PGS 1에서 많은 분들이 17게이밍을 응원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중국에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강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PGC 2022에서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17게이밍은 중국 내에서,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가장 초기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팀 가운데 하나로서 우리 17게이밍은 경쟁력 높은 지역 대회 덕분에 풍부한 경기 경험을 얻고 탁월한 선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성과는 선수들의 높은 개인 기량과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협동 능력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꾸준한 훈련과 학습을 통해 기술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상대 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선수들 사이의 유대감과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PGC 2022에서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여러 해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팬분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수년간 17게이밍은 여러 차례 2위로 많은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1위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생각하고 있나요? 

저희 팀이 준우승을 많이 했다는 점이 저희가 나쁜 팀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희는 PGC 2022에서 2위라는 성과를 올림으로써 여러 해 동안의 노력과 탁월한 경기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놓친 것은 경기 중에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저희의 강점을 살리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저희 팬들에게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17게이밍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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