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던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PNC)’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에게 하나의 축제였다.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각국을 대표하여 사투를 벌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선두권을 내내 유지하다 아쉽게도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최종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비단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우승 후보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국가들 또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22년,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PNC의 개막을 앞둔 지금,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했다. 영광의 PNC 2022 우승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국가들을 미리 들여다보자.
※ 본 콘텐츠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해설가이자 본 콘텐츠의 기고자인 ‘지수보이’ 님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KRAFTON의 공식 입장은 아님을 밝힙니다.
天下第一 (천하제일), 중국
2019년에 열린 대부분의 글로벌 대회를 대한민국 팀들이 석권하고,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19’ 마저도 한국의 Gen.G(젠지)가 우승한 이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왕좌는 오래도록 대한민국의 차지가 될 줄 알았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권역별 대회인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가 막 시작할 무렵에도 많은 관계자들과 선수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은 모두가 대한민국이 최강으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5월 시작한 ‘PCS 채리티 쇼다운(PCS CHARITY SHOWDOWN)’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 열린 PCS6까지 아시아 권역 대회를 중국의 팀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다시없을 기록을 써내고 있다. 무려 7연속이다. 더불어, 2021년 PGC에선 중국의 NewHappy(뉴해피)가 정상에 오르며, 자타공인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강은 중국으로 정리가 됐다.
중국의 매서운 상승세를 대변하듯, 이번 PNC 2022에 대비하는 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표로 선발된 멤버들의 경기력과 유명세, 커리어를 돌아보았을 때 이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짜기 어려울 만큼 스쿼드 구성이 탄탄하다. 그리고 어떤 지역보다도 빠르게 대회 로스터로 연습 경기에 임하는 등 신속하게 PNC 2022에 대비하고 있다.
PGC 2021 우승팀 NewHappy의 메인 오더 ZpYan1 선수를 필두로, 같은 팀의 킬링 머신 MMing 선수, PCS ASIA 4, 5, 6 3연속 우승을 차지한 Petrichor Road(페트리코 로드)의 에이스 Aixleft 선수, 그리고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급 기량을 지닌 4AM(포에이엠)의 xxxLu 선수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은 천하제일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PGC 2021 우승 이후 중국 리그 ‘펍지 챔피언스 리그(PUBG CHAMPIONS LEAGUE. PCL) 2022’ 스프링마저 NewHappy가 차지했는데, 우승의 1등 공신은 단연코 사령관 ZpYan1 선수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팀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는 능력은 물론이고, 교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PCL 2022 스프링 위클리 파이널 48매치 기준 토탈 대미지+AR 부문 대미지 전체 1위, 킬과 기절 전체 1위(91킬, 기절 75회), 생존 시간 전체 1위 등 경기 전체를 조망해야 하는 오더인 동시에 이런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마치 후방에서 지휘를 해야 할 제갈량이 직접 전장의 최전선에 나서 무력을 뽐내며 전공을 올리는 것 같은 모습이랄까.
완벽에 가까운 ZpYan1 선수는 이번 대회에 본인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오른팔’과 동행하게 됐다. PGC 2021 ‘ALL PGC’에 이름을 올린 4인 중 한 명이자, PCL 2021 썸머 최다 킬 겸 MVP, PCL 2020 폴 최다 킬, PCL 2020 스프링 최다 킬 겸 MVP인, ‘중국 최고의 무장’ 중 하나로 거듭난 MMing 선수다.
팀이 아무리 위기에 빠져 있어도, 혹은 불리한 위치에 홀로 남겨져도 3배율 조준경을 장착한 ‘Beryl M762’ 한 자루만 있다면 MMing 선수는 상황을 바꿔낸다. 순수 교전력으로만 봤을 때 중국 전체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능히 꼽힐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PCL을 ‘천하 통일’한 팀이 NewHappy라면, PCS ASIA 시리즈의 맹주는 Petrichor Road다. 이 팀은PCS4부터 PCS6까지 아시아 권역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PCS ASIA의 최강자로 거듭났는데, Aixleft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Aixleft 선수가 PCL 리그 중에 선보인 기량은 다소 아쉬웠지만, PCS4 ASIA에서 ALL-PCS와 최다 킬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PCS6 ASIA에서도 ALL-PCS와 최다 킬 선수로 다시 이름을 올리며 PCS에만 참가하면 귀신같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 선수의 가장 좋은 능력은 사격 집중력과 정교함이다. PCS6 ASIA 30매치 기준 킬 1위(50킬), 기절 1위(48회)를 기록했으며, 토탈 대미지와 DMR 대미지 부문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헤드샷 킬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ixleft 선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상대는 기절하게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경계 대상 1순위다.
중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 입장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PNC 2019 중국을 대표해 참가했던 인기 스타 GodV 선수가 이번 대회에는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신, 같은 4AM 소속 xxxLu 선수가 그 자리를 채우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Forever 선수와 함께 4AM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경기 경험 또한 풍부하다. PCL 2022 스프링 플레이오프 30매치 기준 47킬로 전체 킬 1위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PNC 2019 당시 중국팀의 성적을 돌이켜보면,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자랑하는 네 선수(GodV, Mad98, Dec12th, Summer)를 불러 모았음에도 실제 경기에서는 따로 노는 모습들이 많았고, 총 15개 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의 치킨도 얻지 못했다.
물론 2019년도와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경기 메타와 교전의 수준 자체가 달라졌기 떄문에, 올해 중국은 확신의 우승 후보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불리한 위치도 특유의 피지컬과 교전 테크닉을 이용해 돌파한 뒤 넓게 영토를 확장하는 중국 선수들의 성향을 생각해봤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다만, 네 선수 모두가 같은 팀 소속이 아니라 서로 경기를 바라보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 NewHappy 소속 선수가 두 명이라 랜드마크 또한 그들의 기준에 맞춰져 있어 다른 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여기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PCS 아시아와는 별개로 아메리카, 유럽팀들과 맞붙는 글로벌 단위 경기에서는 중국팀들이 생각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과거도 꽤 많았기도 하다. 중국팀이 선호하는 초근접 인파이팅보다는 중장거리에서 견제 플레이에 집중하는 아메리카, 유럽 권역 팀들의 성향 차이가 중국에게는 큰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NC 2022에서 중국팀이 에란겔(Erangel) 랜드마크로 사용할 곳은 속칭 ‘강남’이라고 불리는 ‘Georgopol’ 지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바로 윗동네 ‘강북’을 핀란드가 에란겔 랜드마크로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이런 예상이 들어맞을 경우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전력 유지에 실패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PGC 2021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NewHappy와 함께 끝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유럽팀 Heroic(히로익)의 주력 멤버 가운데 두 명이 핀란드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들 또한 중국팀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가다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여러가지 방해요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PNC 2022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글로벌 대회에서의 성적과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팀은 이번 PNC 2022마저 정복하게 된다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천하제일은 여전히 자신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저격수, 핀란드
PNC 2019 당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네 팀이 있었는데, 핀란드는 이 중 하나로 항상 거론되는 기대주였다. 2019년 당시 핀란드 대표팀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럽 최강 FaZe Clan(페이즈 클랜)의 mxey 선수, 유럽의 2인자 Team Liquid(팀 리퀴드) 소속이자 형제인 Sambty 선수와 Jembty 선수, Winstrike Team(윈스트라이크 팀) 소속 Tiikzu 선수까지, 유럽 최강의 별들만 모은 팀이었다. 그럼에도 핀란드는 대회 내내 부진을 거듭하다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선수들 개개인의 명성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성적이었다.
매치 내용을 되짚어 보더라도 실수 연발에, 해프닝에 가까운 장면들이 많았고, 최고 순위는 15매치를 통틀어 4위를 한번 기록한 게 전부였다. 매치 최다 킬은 6킬 밖에 되지 않았다. 보통 매치 당 8점이 가장 이상적인 득점으로 여겨지는데, 15매치 기준 토탈 55점, 매치 당 평균 득점 3.6점을 기록하며 핀란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 핀란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인원들은 다르다. PGC 2021 우승을 단 4점 차이로 놓친 Heroic의 주축 멤버 PaG3 선수와 Curexi 선수가 전반적인 팀의 기틀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같은 팀에서 선정된 D1gg3r1 선수는 오랫동안 유럽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며, 2연속 핀란드 대표팀에 합류한 mxey 선수는 본인의 명예를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냈다.
사실 PGC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럽의 Heroic은 다크호스 레벨에 가깝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른 팀들의 자기장 내 안전구역 진입을 순순히 허락하지 않고, 초근접 인파이팅에 응해주지 않으며 다른 팀들의 교전 상황을 일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줬다. Heroic은 자신들이 결코 다크호스 레벨이 아닌, 우승 후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낸 팀이다.
유럽 선수들 중에서도 수준급 아웃 복서들만 모았기 때문에 중장거리 싸움을 선호하는 편이며, Heroic 특유의 ‘선을 긋고 수비벽을 단단하게 쌓아나가는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유럽 권역의 선수들 플레이 성향 자체가 전력 유지에 온 힘을 다 쏟는 편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탈락하는 그림도 PNC 2022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Heroic의 메인 오더인 PaG3 선수가 이번 PNC 2022 핀란드의 사령관으로 전장을 지휘한다. 이 선수가 경기할 때 표정을 잘 들여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곤 한다. 냉정하게 모든 상황의 득실을 따지는데 거의 대부분이 들어맞는다. 거기다 강북 지역을 꽉 잡고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극단적인 강북 서클이 나왔을 경우에도 좋은 자리를 먼저 선점하고 이득을 잘 굴려가며 에란겔에서 점수를 많이 얻어냈던 경험이 있다. 이 선수는 공격력도 준수하지만 특유의 판단 능력이 월등해 핀란드의 운영 방식 또한 PNC 2019 당시와 비교했을 때는 천지차이일 것이다.
핀란드 대표팀에 승선한 Curexi 선수와 D1gg3r1 선수 또한 PCS6 유럽 권역 30매치 기준 각각 40킬, 30킬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낸 바 있으며, 유럽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선수들 중 ‘근본’으로 일컬어지는 mxey 선수는 토탈 43킬을 기록, 공격력이 아직도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전반적으로 핀란드의 이번 라인업 자체가 굉장히 강력하고 탄탄한 편이기에, 적어도 5위 안에는 무조건 들어갈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에란겔에서 중국과의 초반 신경전이 발생하게 된다면 순위권에 작은 변동이 있을 수는 있겠다. PNC 2019 당시 최하위였던 핀란드는 지난 3년 동안 이를 갈았고, 이제 우승컵을 향한 저격 준비를 마쳤다.
덫과 사냥꾼, 미국
2019년까지 아메리카 권역의 팀들은 지역 내 강자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PGC 2019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아메리카 권역의 팀들은 8위를 기록한 The Rumblers(럼블러스)였고, 9위를 기록한 팀은 Genesis(제네시스)였다. 미국 현지에서 본선을 치르고 결승전마저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홈 어드밴티지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어진 PCS에서도 Soniqs(소닉스)가 수차례 우승을 따내며 아메리카 권역의 최강자로 우뚝 섰지만, 글로벌 무대에서의 기대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아메리카 권역에서 맹주 자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던 Tempo Storm(템포 스톰) 그리고 Genesis 같은 팀들도 글로벌 무대만 가면 맥없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막상 아메리카 권역 팀들에 대한 시선과 평가가 180도 바뀌게 된 계기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UBG GLOBAL INVITATIONAL.S, PGI.S) 2021’에서 Soniqs가 우승을 일궈낸 이후였다.
Soniqs의 원년 멤버이자 메인 오더. 이름부터가 ‘사냥꾼’ 그 자체인 hwinn (선수 본명이 Hunter Winn). PGI.S 2021 우승과 더불어 PCS2, PCS3, PCS4, PCS6 아메리카 권역 통산 4회 우승은 이 선수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PGI.S 2021 당시 Soniqs가 보여준 ‘덫을 놓는 듯한’ 수비 계획은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PNC 2022 미국 대표팀에 아쉬운 점은 아메리카 권역 최강의 킬러인 Soniqs 소속 TGLTN 선수가 호주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없을 듯싶다. 다만, 그의 빈 자리를 같은 Soniqs 소속 Shrimzy 선수와 eUnited(이유나이티드)의 현 에이스이자, 전 소속팀 Zenith E-Sports의 주포였던 Kickstart 선수가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ickstart 선수는 오프라인 무대 경험도 다수 있으며, TGLTN에 이어 토탈 태미지 2위, PCS5와 PCS6 당시 아메리카 권역 ALL-PCS에도 선정되는 등 미국팀에게는 든든한 포탑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근거리 교전력 또한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아메리카 권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Sharpshot4K 마저 지난 PCS6 토탈 53킬을 기록, 토탈 킬 부문 랭킹 2위를 기록했으며, 수류탄 투척 부문에서도 상당한 대미지를 누적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다.
미국 대표팀은 Soniqs가 사용하던 랜드마크인 에란겔 맵의 ‘Pochinki’ 지역, 그리고 미라마 맵의 ‘Pecado’ 지역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극단적인 자기장 양상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또, 이를 통해 동선에 대한 이점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첫 날 미국 대표팀이 파밍을 끝내고 최초로 차지하는 거점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인원 분배와 지역 수비를 가동하며, 수류탄과 화염병, 연료통 같은 아이템을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미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무작정 달려드는 것보다는 필드에서 이들의 킬로그와 위치를 먼저 확인한 후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hwinn 선수의 꼼꼼한 수비 계획으로 완벽하게 거점 수비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다수 있기에 왠만하면 미국 팀과의 중요한 거점, 건물 내에서의 다툼은 피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노련한 사냥꾼 hwinn 선수의 덫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진하게 자리가 좋아 보인다고 들어갔다가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사냥당하기 십상이고, 이런 패턴으로 사냥감들을 챙겨간다면 미국팀 또한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