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FTON

내 손 안의 작은 세상 만들기, 5민랩의 딩컴 모바일 도전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우리나라와 기후, 계절, 자연 환경, 배경까지 모두 정반대인 국가입니다. 캥거루, 코알라, 오리너구리 같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동물도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인데요, 이렇게 생활 환경이 다른 호주에서도 게임 개발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은 여느 곳과 다르지 않습니다. 스팀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는 오픈 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 역시 호주 개발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탄생한 게임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얼리 억세스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히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딩컴의 모바일 게임 제작에 나선다고 합니다. 5민랩 박문형 대표와 이윤재 아트 디렉터를 만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의 모바일 개발에 도전하는 5민랩의 포부와 인재상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채용 공고]

[Dinkum] 배경 컨셉 아티스트 모집
[Dinkum] 모바일 라이프시뮬레이션 기획 팀장 모집
[Dinkum] 모바일 라이프시뮬레이션 기획자 모집
[Dinkum] 모바일 라이프시뮬레이션 컨텐츠 기획자 모집
[Dinkum] 모바일 라이프시뮬레이션 퀘스트 기획자 모집
[Dinkum] 모바일 라이프 시뮬레이션 백엔드 엔지니어 모집


5민랩 박문형 대표

5민랩 박문형 대표(이하 박대표)는 딩컴 모바일(가제)에 대해 볼 거리, 놀 거리, 만들 거리가 가득한 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은 나만의 집을 꾸미거나 밭을 가꾸는 등의 활동을 통해 힐링 할 수 있어 남녀 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장르인데,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에 강점이 있는 5민랩이 팬들이 가지고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켜 보겠다는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미 출시된 딩컴이라는 게임을 선택한 것일까요? 박대표는 크래프톤의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게임 크리에이티브는 인위적으로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숨은 크리에이티브를 찾아 발전시키자는 전략입니다.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James Bendon)이 5년간 개발해 출시한 딩컴은 호주라는 생경한 배경에서 성장감, 몰입감, 샌드박스의 재미, 오픈월드에서의 모험 등의 요소를 굉장히 잘 버무린 게임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유사 장르 게임에 비해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스팀에서 70만장 이상 판매되었고, 무엇보다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팬들의 평가를 받고 있기에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크래프톤이 게임을 발견한 후, 해당 게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5민랩을 선택해 제안했습니다. 이후 원작자 제임스 벤던과의 논의를 거쳐 PC 버전과는 별개의 독립적인 세계관과 IP를 가진 ‘딩컴 모바일’ 개발을 결정했으며 원작자도 이를 받아들여 지지해 주었습니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이용자가 개척 단원이 되어 새로운 섬을 개척하게 되는데, 배경이 남반구인 호주이기 때문에 해가 우리나라와 반대로 뜨기도 하고, 독특한 동물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박대표는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멀티 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해 다른 섬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홈파티를 열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대표는 현재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데, 개발자 관점에서 볼 때 딩컴 IP가 아주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작에서 온도에 따라 작물의 성장 속도가 달라지거나,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 게임이 진행되는 방식이 달라지거나, 그림자 모양도 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등 디테일한 면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입니다. 딩컴 모바일 개발을 통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드는데 디테일한 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요구 사항이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5민랩이 만든 게임 중 시뮬레이션 게임이 없었고 모바일로의 이식도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례로 시뮬레이션 게임 답게 일일이 클릭해 주변 환경을 꾸미는 요소가 중요한데, 일일이 클릭하는 작업은 괴롭지만 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에 가치가 생기기에 모바일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원작이 가진 가치 중 하나가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대로 테라포밍하고 꾸미는 것인데, 그 즐거움과 감각을 최대한 살리며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윤재 아트 디렉터

이윤재 아트 디렉터(이하 이AD)는 원작이 가진 좋은 느낌과 헤리티지를 살리자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작자는 스핀오프의 개념으로 모바일 버전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아트 스타일에 있어서도 5민랩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지지하는 편입니다. 이AD는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기 표현이나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의류의 다양성이나 커스터마이징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를 통해 원작자와 이용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민랩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IP 개발이라는 목표를 갖고 움직이고 있고, 이미 스매시 레전드, 킬더크로우즈 등의 게임을 통해 서구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딩컴 모바일은 5민랩에서도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인데요, 이를 위해 진입 장벽을 낮게 만들어 전세계의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박대표는 한국 시장 자체에서 해당 장르를 시도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함께 개발할 인재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경험을 가진 인재를 찾는 것은 난이도가 높을 것이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에서 농장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거나, PC 버전 MMORPG에서 퀘스트나 콘텐츠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기획 분야의 인재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5민랩의 개발 문화는 탑다운 방식의 개발이 아닌, 주도적으로 업무를 나눠서 게임을 만드는 문화이기 때문에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 온 인디 게임 개발 경력자도 환영한다고 하네요.

아트를 담당하는 이 AD는 딩컴 모바일에서 유저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자연 식생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인 배경 컨셉 아티스트 및 모델링 분야의 인재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커스터마이징 및 하우징 등 꾸미기 게임을 유저로서 코어하게 즐겨본 분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민랩의 두 분을 만나는 동안 회의실 밖에서는 의견을 나누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개발 문화가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대표는 5민랩 직원들은 직군 간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고 다양하게 소통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희소한 장르의 게임을 도전적인 플랫폼에서 만들고자 하는 개발자라면 5민랩 딩컴 모바일 팀에 합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드는 경험에 더해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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