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FTON

캐슬 크래프트, 직접 해봤습니다 (3) 스펠 막타로 상대에게 극한의 괴로움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eal-time Strategy. RTS) 장르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라이징윙스의 신작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 론칭 직후 ‘캐슬 크래프트’를 즐긴 크래프톤 구성원 다섯 분에게 직접 플레이해본 소감과 각자만의 전략, 그리고 게임을 200% 즐기기 위한 꿀팁을 들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슬크래프트를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는 크래프톤 구성원 Elyon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캐슬크래프트의 가장 큰 매력은 숨막히는 심리전,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서 짧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타임이 짧게 제한되어 있어 빠른 판단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큰 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전략 한방으로 큰 이득을 보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선호합니다. 물론 이런 전략을 매번 쓰지는 않고, ‘마나 정제소 2개 건설 후 캐슬 티어 업그레이드’ 같은 가장 정석적인 빌드도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티어1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보고 티어2 단계에서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휘관은 ‘라야’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쿼레드’를 얻는다면 쿼레드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초반 싸움을 많이 거는 저의 플레이 스타일 상 1티어 대부분 유닛에게 강력한 쿼레드는 수비용으로나 공격용으로나 좋은 영웅이 되기 때문입니다.

▲ 좌측의 두 스크린샷은 Elyon 님의 ‘초반 코볼트 러시’ 전략이 제대로 전개된 경우. 우측은 전략이 실패한 상황 

첫 번째는 ‘초반 코볼트 러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반 코볼트 러시를 사용하면 막사를 하나만 지은 후 바로 공격을 지속해 상대의 마나 정제소나 티어 업그레이드 중인 본진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코볼트 러시는 막사를 생략하고 바로 코볼트 10마리를 생산해 달리는 빌드인데요, 주로 ‘어머니의 곶’ 맵에서 사용하며 본진 우측에 있는 마나 정제소를 먼저 노리고 이후 자원과 티어 차이로 운영을 하는 전략입니다.  
다만, 이 전략에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상대 영웅이 쿼레드라면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 캐슬 레벨이 2이상 높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전략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우측 마나 정제소 대신 좌측 마나 정제소를 먼저 건설한 상황이라면 게임을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격을 감행했으나 상대 막사를 파괴하는 이상의 피해를 주지 못한 경우에도 머리를 탁 치며 항복 버튼을 누르는 낫습니다.

두 번째는 ‘포탑’ 전략입니다. 티어1의 싸움을 ‘포탑’과 지휘관 혹은 상황에 따라 스펠만 사용해서 넘기는 방법입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특정 위치에 포탑을 설치해서 상대가 한동안 마나 정제소를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후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티어2나 티어3 싸움에서 승리하는 운영형 전략입니다.

저의 포탑 전략은 ‘셉텐트리온 산맥’ 맵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정확한 위치에 막사를 배치해야 포탑 2개를 정확하게 지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지휘관으로 정찰을 보내서 상대가 티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지 혹은 마나 정제소를 건설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 쪽도 하고 있지 않다면 상대가 초반 러시를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탑 전략을 포기하고 유닛을 등록해 공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세번째 막사가 완성될 타이밍에 빨간 네모 부분에 포탑 2개를 건설할 자원, 마나 100이 모입니다. 이 위치에 포탑이 완성되면 빨간 원으로 표시된 적 마나 정제소가 아군 포탑의 타격 범위에 들어가게 돼 상대는 이 곳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후 상대의 티어2 유닛 등록 현황을 확인하면서 대응하면 됩니다.
한 가지 포인트가 더 있는데요, 중앙에 있는 계단 위에서 벽 너머의 상대 근접 공격형 지휘관을 공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아군 마나 정제소에 상대의 지휘관이 어그로가 끌리면 계단 위로 빙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캐슬크래프트를 200% 즐기는 Elyon 님의 Tip>

  • 탐색과 지휘관을 활용한 초반 정찰은 캐슬 크래프트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반 정찰에서 상대가 마나 성소를 건설했는지, 막사를 지었는지 티어 업그레이드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상대의 초반 전략과 러시 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상대 본진의 피를 남겨 두고 스펠로 마무리하면 상대에게 극한의 괴로움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 골드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출석 완주 특별상점에서 나오는 골드는 여유가 된다면 꼭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슬 크래프트 체험기 다른 편 보기

#1 귀여운 게 최고야 늘 새롭고 짜릿해

#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4 리플레이 기능으로 예복습도 철저히!

#5 본격적인 승부는 티어2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