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FTON

영예의 전장: 론도, 배그 고인물과 함께 파헤치기

PUBG: 배틀그라운드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는 넓은 플레이 공간을 자랑합니다. 기존 맵들과 다르게, 사방이 바다나 산으로 둘러 쌓여 있지 않아, 8x8km 크기임에도 체감 상 더욱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세련된 빌딩이 즐비한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배인 장소들이 공존하여 다채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추가된 론도를 크래프톤 블로그가 자칭, 타칭 배틀그라운드 고인물인 크래프톤 직원 Splatter (스플래터), Tythonic S.R. (타이토닉사 선임연구원) 두 사람과 함께 파헤쳐 봤습니다.

※ 본 리뷰는 배틀그라운드 27.1 업데이트 직후 진행되었습니다.

※ 본 리뷰는 리뷰어 개인의 의견이자 리뷰어의 개인의 컨셉트에 맞추어 구성된 내용이며, 크래프톤 및 PUBG: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의 공식 입장은 아님을 밝힙니다.

#By Tythonic S.R.

안녕하십니까? 배틀그라운드 참가자 여러분. 열 번째 배틀그라운드 전장, 론도(RONDO) 소개를 위해 1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타이토닉 선임연구원 (Tythonic S.R.)입니다. (기존 체험기)

<틴 룽 가든>

론도에서는 참가자분들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장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폭포와 바위산이 인상적인 틴 룽 가든(Tin Long Garden)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동양의 전통적인 풍경과 건물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폭포수 앞 정자와 건물 가운데 아주 커다란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곳을 목표로 낙하하게 된다면 자연 경관에 한 눈을 팔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주변에는 아주 높은 바위산이 많아 비상호출로 몰래 온 적들에게 저격을 당하기 쉬우니 빠르게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자데나 시티>

이런 전통적인 느낌의 틴 룽 가든 (Tin Long Garden)과 상반되는 현대적인 도시도 존재하는데, 그곳은 바로 전장의 동남쪽에 위치한 자데나 시티(Jadena City)입니다. 이 도시에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다양한 건물들이 많이 세워져 있으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투에 도움이 되는 총기와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고층 빌딩의 옥상에는 물건들을 배치하지 않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데나 시티(Jadena City)에는 이렇게 큰 건물들이 많으니 시가전 전투에 능숙하신 분이라면 낙하 지점으로 노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JS9>

론도에서는 신규 총기인 ‘JS9’이 새롭게 배치됩니다. JS9은 현대식 불펍 기관단총 (SMG)으로, 9mm 탄약을 사용하며 연사 속도가 빠르고, 총기 반동이 적어 초반 근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총기입니다. 그리고 총구 부착물과 탄창만 추가 장착이 가능하여 부착물을 찾으러 오랜 시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기존에 AR 돌격소총 사용을 어렵게 생각하던 참가자분들은 JS9을 사용하셔서 최후의 1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멀티 비행기>

이번 전장은 다른 전장에 비해 실질적인 넓이가 넓기 때문에 저희 타이토닉사에서는 참가자분들이 다양한 포인트에 낙하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으며, 이를 테스트하고자 종종 전장 투입 비행기를 2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참가자분이 2대로 운영되는 회 차에 참가하셨다면 다른 비행기와 겹치지 않는 곳에 낙하하셔서 초반 교전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새장>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과거 론도 내 거주하던 주민들은 새를 키우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몇몇 집에 새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새장에 있는 새들은 낯선 사람들을 보게 되면 울게 되는데, 만약 전투 중 몰래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새장을 피해 접근해야 들키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새로운 전장인 론도의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정보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전투에서 승리하시고 생존자가 되어 다시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Tythonic S.R.은 누구?

타이토닉사 선임연구원 (Tythonic S.R.) 님은, 배틀그라운드 플레이타임이 무려 7,000시간에 육박하는 크래프톤 사내 자타공인 고인물 of 고인물이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와 웹툰도 모두다 챙겨 보고 있고, 굿즈도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있을 만큼 배틀그라운드 IP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By Splatter

안녕하세요, 스플래터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의 특징들을 하나하나 분석 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신규 맵들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특징들과 풍경들을 보여줬던 배틀그라운드였기에 이번 27.1 대규모 업데이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팀원분들과 플레이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JS9를 사용중인 모습>

새로운 무기는 신규 맵이 나오면 제가 가장 기대하는 요소입니다. 이번 론도에서는 JS9이라는 총기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첫 판부터 탈락하면 서운할 것 같아, 비행 동선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로 들어가 신총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팀원들과 누가누가 빨리 신총을 찾는지 대결 했는데, 운 좋게 제가 처음으로 구했습니다. 그렇게 신규 총을 쏴봤을 때 처음 듣는 총소리에 같이 플레이하는 팀원들이 무슨 소리냐고 말을 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저는 소리에 조금 둔감한 편이라, 파마스 (FAMAS)가 처음 나왔을 때 그로자(Groza)랑 비슷하다고 느껴 헷갈리기도 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번 신규 총 JS9도 마찬가지로 다른 기관단총(SMG)과 비슷하게 귀여운 소리가 나면서 생각보다 둔탁한 소리가 특징으로 느껴져 다른 총기와 구분하기는 쉬웠습니다. 그리고 벽을 표적 삼아 사격을 해봤을 때 높은 DPS로 기관단총(SMG)중 상위 티어에 있을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신규 차량 블랑을 운전 중인 모습>

새로운 차량인 블랑(Blanc)을 이용해서 맵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봤습니다. 기존 맵들과 다르게, 사방이 바다나 산으로 이뤄진 게 아니었기에 맵이 10kmx10km 같은 크기로 느껴질 정도로 크고 알찬 구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플레이를 하시게 된다면 외각에서부터 가운데로 진행하면서 플레이를 해도 충분히 볼거리와 파밍을 챙겨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규 차량인 블랑은 핸들링과 차량 주행이 더욱 안정적으로 느껴져 사고는 쉽게 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존 레토나(UAZ)와 같은 포지션으로 트렁크가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블랑을 타고 맵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그래도 첫판은 치킨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중앙으로 들어갔습니다!

<론도의 서클>

<JS9의 3배율 모드>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자기장이 계속해서 도망가갔습니다. 자기장 위치를 원망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주행 시험장(Test Track) 왼편에 음영이 생겨, 깊은 골인가? 싶어 찾아 갔지만 생각보다 깊지 않아 다른 곳을 찾으려던 찰나, 저희 팀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적들이 보였습니다.

드디어 JS9을 사용할 기회였던 것이죠! 3배율을 달고 멋지게 블랑(Blanc)을 타며 고인물의 정석 ‘라이딩 샷’을 쐈지만 아쉽게 잡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총의 반동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만약 복귀 유저이거나 돌격 소총(AR)을 사용하기 힘드시다면 JS9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이후, 주행 시험장(Test Track) 위 고지대가 위치적으로 좋아 보여 팀원들과 다 같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느꼈지만 기존 맵들보다 엄폐와 낮은 능선들이 많이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꼭 고지대를 올라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지형지물을 사용한다면 치킨을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도망가던 자기장은 저희 팀을 불쌍하게 여겼는지 마지막 서클을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웃음).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까지 서로의 옆을 봐주며 치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27.1, 론도 업데이트 후 라이브 첫 치킨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론도 덕분에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들이 많이 생겼는지 매치 잡히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느꼈습니다. 이번 론도는 플레이 해본 결과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론도로 떠날 예정입니다!


☞ Splatter는 누구?

Splatter (스플래터)는 배틀그라운드에 맵이 에란겔 밖에 없던 얼리 억세스 시절부터 새로운 맵과 아이템의 출시를 모두 겪어본 올드팬이다. 특히 크래프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사내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단신으로 10킬 이상을 기록하며 우승한 실력자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