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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2024, 왕좌의 주인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3일 간의 치열한 접전 끝의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광동 프릭스였는데요. 게임 PT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Heather (헤더, 인터뷰 바로가기) , V7 FUNPIN의 주역이었던 Heaven (헤븐) 과 Gyumin (규민, 인터뷰 바로가기), PGC 2023을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Salute (살루트, 인터뷰 바로가기) 선수, 뛰어난 개인 역량을 지닌 BeaN(빈) 선수로 이루어진 강한 로스터 만큼이나 팬들의 기대를 충족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살루트, 로키, 제니스, 토시 등 선수들의 그랜드 파이널 첫 날 인터뷰와 이번 PWS의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처음으로 만나본 선수는 다나와 이스포츠에서 광동 프릭스로 이적한 살루트(Salute), 우제현 선수였습니다. 피부가 좋아졌다는 인사말에 그는 최근 레이저 제모를 받고 있다며 밝은 모습으로 답해주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팀 합이 조금 삐걱거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합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안정적입니다. 감독님 포함 6명의 팀 케미가 아주 좋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이전 팀원들인 로키 (Loki), 이노닉스 (Inonix), 서울 (seoul) 선수를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인게임에서 만난다면 어떻게든 확정 킬을 만들고, 놀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가장 견제되는 팀을 꼽으며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프라인 무대에 전통적으로 강한 다나와 이스포츠 (Danawa e-sports)와 서울 (seoul)선수가 속한 디플러스 기아 (Dplus Kia) 가 가장 견제됩니다. 그래도 제가 잘한다면 저희 팀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


지난 인천공항에서의 인터뷰 (바로가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만난 로키(Loki) 선수는 짧은 머리와 함께 더욱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의 올해 목표를 들으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소박하게 제 폼을 유지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웃음).”

가장 견제되는 팀이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다나와 이스포츠 팀원들이 어떤 행동을할지 예상할 수가 없어서 가장 견제된다는 유쾌한 멘트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옛 동료인 서울, 살루트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패기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팀일 때는 잘 몰랐을 수 있지만, 적으로 만나면 제가 상당히 힘들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웃음). “


다음으로 만나본 선수는 PWS 위클리 스테이지 1주 차 돌풍의 주역,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의 제니스(Zenith), 이재성 선수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팀이지만, 기존에 있던 베테랑 선수들과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만든 팀이라 기대가 크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는데요.

위클리 스테이지 1주 차의 우승했을 때의 소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팀원들이라 그리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무대인 그랜드 파이널이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네요 (웃음). “

올해의 목표와 오늘 견제되는 팀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저는 저희 팀 멤버가 정말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국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3, 4에 간다면  좋은 성적 거두고 세계 대회에서도 뛰어난 교전력을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 견제되는 팀이나 선수는 없고, 저희가 실수만 안 한다면 좋은 성적 반드시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만나 본 선수는 2, 3주차 위클리 스테이지 우승 팀의 멤버이자, 3주차 킬 리더로 뽑힌 토시(Tosi), 성윤모 선수였습니다. 그에게 V7 FUNPIN에서 젠지로의 이적 소감과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이 스포츠 업계에서의 젠지의 명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고, 팀원들도 성격이 모두 좋아서 합도 생각보다 빠르게 맞춰가고 있어요.“

젠지의 2, 3주차 위클리 스테이지 우승의 비결과 1~3주차 킬 리더가 모두 젠지에서 나온 것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저희 팀은 국내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교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전에서의 합을 중심으로 많이 연습을 했고, 연습 때 실력이 나왔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킬 리더에 관해서는.. 개개인이 킬을 생각하고 많이 하는 것은 아니고요 (웃음). 그냥 팀대팀으로서 킬을 중점적으로 플레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 인 것 같습니다. “

그는 마지막으로 광동 프릭스가 가장 견제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전 팀원인 헤븐 (Heaven) 김태성 선수가 가장 경계된다며 그의 무빙이 굉장히 현란하므로 샷으로 찍어 누르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2024년 첫 PWS 오프라인 경기인 만큼,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요. 특히 다나와 이스포츠 팬분들과 지엔엘 이스포츠 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다나와 입니다. 평소처럼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GNL ESPORTS 로이 (Roy) 선수 (인터뷰 바로가기) 파이팅입니다! 오늘 꼭 우승해주세요!”

등의 응원 멘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3일간 펼쳐졌던 2024 PWS 페이즈 1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팀은 광동 프릭스였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들이 보유했던 PWS 최다 우승 기록을 5회로 자체 경신하며, 명실상부 국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강의 프로팀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의 MVP는 광동 프릭스의 ‘헤븐’ 김태성 선수였는데요. 토시 선수의 선견 지명이 놀라웠습니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3,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2024 등이 기다리고 있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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