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FTON

디펜스 팬 다 모여라! 디펜스 더비 체험기

디펜스 장르 팬이라면 참을 수 없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신작 게임 ‘디펜스 더비 (Defense Derby)’ 인데요. 실시간 전략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입니다. 4명의 유저는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덱을 구성하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합니다! 이런 디펜스 더비를 크래프톤 직원 두 분이 체험해 봤습니다. 디펜스 더비의 매력 포인트와 소감, 다양한 팁을 준비했으니 정식 출시 후 빠르게 승리를 쟁취하고 싶으신 분 들이라면 지금 바로 함께 하시죠!

※ 본 리뷰는 디펜스 더비 얼리 액세스 테스트 기간 (4/27 ~ 5/11)에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정식출시될 게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리뷰는 리뷰어 개인의 의견이자 리뷰어의 개인의 컨셉트에 맞추어 구성된 내용이며, 라이징윙스 및 디펜스 더비 개발진의 공식 입장은 아님을 밝힙니다.

#YH

안녕하세요. 크래프톤 사내 필진 ‘YH’ 입니다.

여러분들은 디펜스 게임을 많이 해보셨나요? 저는 어릴 적부터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모드 (Use map setting)를 통해 다양한 디펜스 게임을 경험해봤는데요. 이러한 디펜스 게임의 묘미는 상대방보다 더 뛰어난 전략을 세우는 ‘두뇌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디펜스 게임은 랜덤으로 유닛을 뽑아 운에 맡기거나, 본인만의 빌드를 잘 구축하는 등의 성격으로 나뉘는데요. 이번에 나온 디펜스 더비는 기존의 디펜스 게임과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영웅과 유닛은 종족과 타입이라는 특성으로 각각 나누어집니다. 이러한 종족과 타입은 시너지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전략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유닛을 랜덤으로 얻거나 직접 단일가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경매 시스템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심리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디펜스 게임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정식 출시를 하기 전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제 노하우를 알려드릴 테니 미리 숙지하셔서 정식 출시 후 플레이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스카우팅을 할 때는 본인에게 필요 없는 유닛이더라도 평균 이상을 베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닛을 못 가져가더라도 베팅량에 따라 더비칩을 차등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상대의 베팅 심리를 파악하여 더비칩을 모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만약 스카우팅 시 모두가 더비칩이 없는 상태라면, 나에게 필요 없는 유닛이더라도 최소 6개는 베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유닛은 판매가 가능하며 이때 판매 가격이 6더비칩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필요가 없다면 판매하고 다음 스카우팅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셋째, 이미 가지고 있는 유닛이라면 무조건 2성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스카우팅해야 합니다. 2성이 되면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는데, 디펜스 더비의 경우 배치를 할 수 있는 칸 수가 8칸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유닛 하나 하나의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CC기(둔화, 기절, 넉백 등)를 가지고 있는 유닛은 가급적 앞 열에 위치하여 그 효과를 계속 주어서 적들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합니다. 왜냐하면 몬스터의 이동속도를 늦춰야 데미지를 더 많이 넣을 수 있고, 적 유저가 같은 웨이브에서 캐슬이 함락될 수 있는데 이때 늦게 함락된 캐슬이 승리를 차지 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시너지 효과 중 타입 시너지는 동일한 효과가 중복해서 반영되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딱 한줄만 효과가 적용되며 겹치면서 두줄이 연결되어도 공격력이 60%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디펜스 더비를 테스트 기간동안 즐겼는데요. 특색 있는 디펜스 게임으로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인게임 재화가 단순히 과금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모드와 이벤트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더비 외 다양한 모드(돌파, 던전, 대난투)가 있어 PvP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나와있는 유닛이 적다고 느꼈는데 이것은 아마 정식 출시나 그 이후에 계속적으로 추가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디펜스 더비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1. 디펜스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봤거나 즐겨 하셨던 분
  2. 피지컬을 요하는 게임보다 두뇌 싸움을 좋아하시는 분
  3. 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

#Frankie

안녕하세요! 디펜스 더비를 체험하고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러 온 Frankie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플래시 게임으로 디펜스 장르의 게임을 재밌게 했던 옛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얼리 액세스 테스트 소식을 듣고 바로 다운로드를 했습니다.

튜토리얼이 친절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순조롭게 배워 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유닛을 배치해 나갔고 1라운드에는 자리 이동이 없이 유닛들을 가만히 둬서 몬스터들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2라운드부터는 배치한 유닛을 방치해두는 형식이 아니라 어느 위치에 어떤 시너지를 받을지 생각하며 디펜스를 하게 되더군요. 유닛들의 조합이 좋은 위치를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다 보니 퍼스트 클리어를 해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이 좋은 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상대 몬스터의 이동속도가 빨라 지더군요. 당하지 않게끔 계속해서 자리 배치를 바꾸며 상대를 압박해 나갔습니다.

저는 디펜스 더비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에 대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0원으로 넘기기도 했었고 평균가 제안을 눌러 놓고 스카우팅이 되길 바라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니 항상 제가 원하는 유닛을 상대편에게 빼앗기게 되더군요. 이대로는 못 있겠다 싶어 상대가 원하는 것 같은 유닛을 더 높은 더비칩으로 제시하면서 방해를 하는 심리 싸움을 걸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느낀 팁을 드리자면 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는 심리 싸움을 할 수 없으니 너무 많은 더비칩 소비를 피하면서 경쟁에 임하는 게 전략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카우팅에서 두 번째로 많은 더비칩을 내면 추가 더비칩을 받을 수 있으니 상대의 더비칩 개수와 심리를 파악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자신만의 플레이를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펜스 더비에는 상대와 경쟁하는 더비 모드 말고 돌파 모드도 존재합니다. 이 모드는 스카우팅 시스템은 없지만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모드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덱을 키우고 싶을 때 자주 진행한 모드입니다.

덱을 만들려면 상점에서 뽑기를 통해 유닛과 영웅을 얻은 뒤 유닛들을 제대로 된 위치에 배치해야 합니다. 처음에 뽑은 유닛들 중 덩치가 크고 강력해 보이는 유닛들로 배치를 한 뒤 돌파모드를 진행하였지만 이 조합으로는 5스테이지에서 멈추게 됐습니다. 이 돌파모드는 더비 모드와 마찬가지로 유닛의 배치한 위치마다 시너지와 효과를 받을 수 있었고 덱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유닛과 영웅을 바꿔서 진행하여 더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디펜스 더비는 매판 다른 상대와 경쟁을 할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타 게임과 다르게 실시간으로 플레이를 해서 깊은 몰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대전하는 멀티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디펜스 더비가 하루 빨리 정식 오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