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브레이커에 대한 소감
#페인트 기능에 대하여
#나만의 덱 (빌드) 소개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 (Unknown Worlds)의 신작 게임, ‘문브레이커 (Moonbreaker)’가 지난 9월 30일 스팀 (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었습니다. 문브레이커는 플레이어가 10명의 부대원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되어 전투를 펼치는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오프라인 게임으로는 체스와도 유사합니다. 런칭 직후 ‘문브레이커’를 즐긴 크래프톤 구성원들을 모시고 게임에 대한 개인적 소감과 각자의 전략, 전략을 만든 이유 등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제 이름은 발러 (Valor)입니다. 저는 KRAFTON Americas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문브레이커는 얼리 액세스 (Early Access)가 시작된지 한 달이 조금 넘었으며, 훌륭한 커뮤니티 피드백 덕분에 이미 상당한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게임에 열렬한 3D 화가이자 미니어처 화가, 테이블 게임 게이머로서 제 개인적인 감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브레이커에 대한 소감
우선, 문브레이커는 우리가 봤던 어떤 게임과도 다릅니다. 테이블탑 게임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그동안 제작자인 언노운 월즈가 만들어온 게임과도 다릅니다. 기본은 이렇습니다. 사령관을 선택하고 덱을 구성한 다음 고유한 특성과 능력을 사용하여 적 사령관을 물리치십시오. 아주 간단하죠? 핵심은 단순하지만 문브레이커는 사실 상당한 전략성을 요하는 게임입니다. 원거리 유닛은 엄폐물 뒤에 숨어 있는 적을 상대해야 합니다. 근접 유닛은 다른 근접 유닛을 공격하면 반격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신경써야 할 것으로 전함 지원 (Ship Assists)도 있습니다. 전함 지원은 적절히 사용할 경우 전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효과입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유닛에는 전투 방식을 좌우하는 고유한 키워드와 능력 세트가 있습니다. 빠른 이동을 얻은 유닛은 매 턴마다 더 멀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속사 또는 연타를 사용하는 유닛은 두 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유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를 더 주거나, 다른 유닛을 치유하거나, 전장을 가로질러 적을 끌어당길 수도 있습니다. 로스터를 구성하는 방법은 전적으로 유저에게 달려 있지만, 유닛들을 제대로 조합하지 못한다면 사령관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게 됩니다.
문브레이커의 핵심 게임 모드는 1v1 PvP 대결입니다. 각자 교대로 유닛을 옮기고 게임 내에서 자원으로 사용되는 ‘신더 (Cinder)’를 사용하여 새로운 유닛을 배치하거나 유닛 기능을 활용합니다. 매 턴 적립되는 신더의 양은 몇 번째 턴인가에 따라 다르며 한턴에 최대 3개까지의 신더를 적립하여 더 강력한 유닛을 소환하거나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따돌리고 사령관을 물리치고 승리를 쟁취하세요!
문브레이커는 독특한 도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보스 돌파전 모드 (Cargo Run game mode)를 제공하는데, 이는 일종의 싱글 플레이어 로그라이크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리 설정된 사령관과 유닛을 선택해서 총 다섯 라운드의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강화 업그레이드를 얻고 유니크한 보스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유닛을 잃으면 이 모드에서 영구적으로 사라지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전장에 종종 특별한 ‘보스’가 나타나 이를 수집하여 로스터에 교체 유닛을 추가하거나, 개별 유닛을 강화하거나, 해당 모드의 세션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패시브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보스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은 보스 돌파전 모드를 클리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보스들은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돌파전을 완료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각 싸움에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드 중 하나를 플레이하면 시즌 트랙 (Season Track)의 진척도를 높일 수 있는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닛의 비주얼을 개선하고, 새로운 커스텀을 추가하거나, 심지어 로스터를 진정으로 유니크하게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페인트를 잠금 해제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 기능에 대하여
그렇습니다. 문브레이커에는 원하는 대로 유닛을 색칠하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는 별도의 섹션이 있습니다! 워싱, 드라이 브러싱, 데칼, 특수 페인팅 유형에 이르기까지 유닛들을 커스텀할 수 있는 수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미니어처 페인팅을 열성적으로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다양한 도구들은 굉장히 훌륭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빠른 마스킹과 실행 취소 버튼 기능이 제공되기에 실제 페인팅만큼 세밀한 작업과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문브레이커에서는 실제 페인팅으로는 불가능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글로우 페인트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멋진 효과입니다!) 페인팅 작업에 도움이 되는 영감을 얻고 싶다면 유닛을 페인팅하는 동안 오디오 드라마를 들으면서 문브레이커의 세계관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나만의 덱 (빌드) 소개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닛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잭스 (Zax)’를 항상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PvP와 보스 돌파전 모두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을 좋아합니다. 또한, 폭탄마 데토니아 (Detonia), 방화광 액슬 (Axl Pyro), 기사 플로리오 (Florio Lancer) 및 이지스 감시포탑(Aegys Sentinel) 같은 유닛의 광역 피해와 잭스의 폭탄을 결합하고 적들을 폭발물 범위로 끌어들이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군 유닛들은 그 범위 밖에서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하고, 소비한 신더 당 데미지 양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몇 달마다 새로운 사령관과 유닛이 출시되기 때문에 게임이 발전함에 따라 제 로스터들이 상당히 바뀔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브레이커는 테이블탑 게임 경험을 유니크하게 살려낸 재미있는 게임으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들어보지 못한 수준의 사용자 커스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이제 막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고, 플레이어 피드백을 매우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게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리 액세스가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더 많은 것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과 리치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