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eal-time Strategy. RTS) 장르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라이징윙스의 신작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 론칭 직후 ‘캐슬 크래프트’를 즐긴 크래프톤 구성원 다섯 분에게 직접 플레이해본 소감과 각자만의 전략, 그리고 게임을 200% 즐기기 위한 꿀팁을 들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슬 크래프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크래프톤 구성원 유저 미네아재라고 합니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느끼고 있는 재미 포인트를 다른 분들과 함께 하고자 리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캐슬 크래프트의 가장 큰 매력은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과 빠른 전개 속도입니다. 저는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캐슬 크래프트는 1회 대전 시간이 5분을 넘기지 않을 만큼 짧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그 외 잠시 짬이 날때면 언제라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또 하나는 다양한 유닛을 입맛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각 티어별로 서로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진 유닛을 생산할 수 있어서 보다 전략적으로, 보다 다양하게 전술을 풀어낼 수 있었어요. 차별화된 비주얼적 매력이 있는 유닛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 해칠링을 대량 생산하여 적진으로 러시를 감행하는 모습
막사와 마나 정제소는 전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물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만큼 상대도 그렇게 느끼고 있겠죠? 그래서 상대의 막사와 마나 성소를 빠르게 파괴할 수 있는 티어2 유닛 ‘해칠링’ 위주의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해칠링은 다른 유닛에 비해 체력이 낮아 약한 상대의 공격에도 쉽게 죽을 수 있지만 해칠링 여럿이 함께 공격을 가하면 그만큼 효과적으로 빠르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생산에 필요한 마나도 40밖에 되지않는 점도 이 전략의 장점입니다.
해칠링 위주의 전략에서 뿐만 아니라 제가 캐슬 크래프트에서 대전을 할 때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후퇴’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캐슬 크래프트에는 다른 모바일 RTS 게임과 달리 적진으로 공격을 나선 아군 유닛과 지휘관을 상황에 따라 아군 기지로 복귀시키는 후퇴 기능이 있습니다.
아무리 체력이 좋은 유닛을 생산해서 상대 진영을 공격한다고 해도 곧 우리 유닛의 체력을 관리해야 할 시점이 되는데요, 그러면 저는 유닛을 후퇴 시키는 편입니다. 후퇴한 유닛이 무사히 아군 본진에 복귀하면 소량의 마나(70%)로 변환됩니다. 따라서 다시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마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적진으로 러시를 떠났던 해칠링을 후퇴 기능으로 불러들여 마나와 전환한 후 적 유닛과의 상성에 맞는 다른 유닛을 빠르게 다시 생산해 역공에 나서는 모습 (이미지 출처: 미네아재 님 제공)
<캐슬크래프트를 200% 즐기는 미네아재 님의 Tip>
- 랭커 벤치마킹: 캐슬 크래프트에는 순위표를 통해 랭커들의 지난 경기를 간편하게 리플레이해 볼 수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랭커들이 어떤 전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지 참고할 수 있는데요, 저도 이 기능을 활용해 빌드업 과정과 전술 학습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임요환 님의 리플레이 영상도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 모의 전투 활용: 아무리 리플레이 영상을 많이 보고 배운다고 해도 이것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모의 전투 기능을 활용해서 다양한 지휘관을 사용해보고, 영상에서 익힌 다양한 전술을 응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전투 난이도와 맵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맞게 수련을 하고 실력을 키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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